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16 코카-콜라 제로 LoL Champions Korea Summer/4주차 (문단 편집) === 1세트 ===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밴픽, blueteam=SKT T1, redteam=MVP, d_blueban1=니달리, p_blueban1=nidalee, d_blueban2=렉사이, p_blueban2=reksai, d_blueban3=마오카이, p_blueban3=maokai, d_redban1=아지르, p_redban1=azir, d_redban2=라이즈, p_redban2=ryze, d_redban3=피오라(리그 오브 레전드), p_redban3=fiora, d_bluepic1=트런들, p_bluepic1=trundle, d_bluepic2=엘리스(리그 오브 레전드), p_bluepic2=elise, d_bluepic3=카르마(리그 오브 레전드), p_bluepic3=karma, d_bluepic4=시비르, p_bluepic4=sivir, d_bluepic5=알리스타, p_bluepic5=alistar, d_redpic1=이렐리아, p_redpic1=irelia, d_redpic2=그레이브즈, p_redpic2=graves, d_redpic3=바루스(리그 오브 레전드), p_redpic3=varus, d_redpic4=애쉬(리그 오브 레전드), p_redpic4=ashe, d_redpic5=나미(리그 오브 레전드), p_redpic5=nami)]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Mountain, dragon2=Cloud, dragon3=, dragon4=, dragon5=)] ||<-7> [[League of Legends Champions Korea|[[파일:lck-old-logo-1.png|width=25]]]] [[2016 코카-콜라 제로 LoL Champions Korea Summer|{{{#fff '''2016 LCK Summer'''}}}]] {{{#fff '''최단경기'''}}} || ||<-3> {{{#fff '''WIN'''}}} || [[2016 코카-콜라 제로 LoL Champions Korea Summer/4주차#s-1.1|24경기 1세트]] ||<-3> {{{#fff '''LOSS'''}}} || ||<-3><#e12239> [[T1/리그 오브 레전드|{{{#fff '''SK telecom T1'''}}}]] || {{{+2 '''21:56'''}}} ||<-3><#0c77ba> [[MVP(프로게임단)/리그 오브 레전드|{{{#fff '''MVP'''}}}]] || >'''신동진: 이런 걸 반 코트 게임이라고 하죠.''' >'''성승헌: 글쎄요, 쿼터 코트 아닌가요?''' SKT는 명실상부 MVP의 에이스인 비욘드를 견제하는 데 밴 카드 2장을 소모했고 무난한 마오카이까지 밴을 했다. MVP는 페이커를 막기 위한 미드 2밴 후 듀크가 솔랭에서 열심히 연습하는 피오라 밴으로 마무리. 해설진은 첫픽으로 SKT가 킨드레드를 가져갈 것으로 예상했으나, SKT는 패기롭게 카르마를 가져갔다. SKT가 2단 부스터를 장착한 무난한 조합을 완성하는 동안 MVP는 애쉬와 이렐리아라는 다소 상성을 많이 타는 픽을 뽑았다. 문제는 MVP가 탑을 먼저 이렐리아로 뽑으면서 트런들을 견제하지 않았던 것. SKT는 이렐리아 상대에 적합하고 메타에도 어울리는 트런들과 함께 애쉬와 나미를 모두 상대하기에 적합한 알리스타를 마지막으로 뽑아간다. MVP의 마지막 픽이 다소 의아했는데, 애쉬만큼이나 알리스타나 트런들에게 약한데다 팀을 올 AD 조합으로 만드는 바루스를 막픽으로 뽑아갔다. 트런들과 엘리스가 하드 탱커 챔피언은 아니기는 해도 충분히 탱킹력을 갖출 수 있는 챔피언인데 팀에 AD 비중이 지나치게 커서 시간이 지날수록 SKT 앞 라인이 탄력을 받게 되었다. 특성 중 약간 눈에 띄던 것은 알리스타의 천둥군주의 호령. 생존기가 부실한 챔피언들을 초반에 강하게 후벼팔 계획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결과는... 그 SKT에게 밴픽에서부터 졌는데 결과는 뻔했다. MVP가 라인전 단계에서부터 그야말로 도미노 무너지듯 와르르르 무너지며 게임 시작 5분 정도에 이미 패배를 확정지었다. 초반부터 견제력이 훨씬 우월한 봇 외에 모든 라인이 CS를 밀리며 불안하게 시작하더니, 공격적으로 라인전을 하던 봇에 엘리스가 들러서 나미의 체력을 거의 다 뽑고 점멸도 알리스타와 교환하는 성과를 내고 가면서 봇도 조금 힘이 빠졌다. 거의 동시에 탑에서는 어설프게 딜교환을 걸었던 이렐리아가 트런들에게 참교육을 당하고 점멸로 도망쳤다. 이렐리아가 집 갔다가 순간이동으로 라인 복귀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타이밍에, 미드에서 바루스는 카르마의 W를 점멸로 끊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안일한 고민을 하다가[* 바루스가 카르마 W에 걸렸을 때 유체화를 사용한 것으로 보아 '''엘리스가 온다'''는 것 정도는 어느 정도 읽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동 속도 버프기를 가지고 있는 카르마를 상대로 유체화만 써도 범위 밖으로 도망칠 수 있을 것이라는 계산이 안일했던 것.] 유체화를 무의미하게 소모하고 뒤늦게 점멸까지 썼음에도 허무하게 퍼블을 헌납했다. 1분도 지나지 않아 탑으로 선회한 엘리스가 점멸 빠진 이렐리아를 덮쳐 킬을 먹여주고, 화면이 봇으로 넘어가자마자 애쉬가 알리스타 W 사거리에 들어가면서 시비르를 때리다가 알리에게 물리면서 사망. 게임 시작 후 6분이 채 되기도 전에 연쇄적으로 라이너들이 무너지면서 모든 라인의 주도권이 완전히 넘어갔다. 게다가 약 1분 후에 미드에서 카르마가 점멸 W로 점멸 없는 바루스를 물어서 또 킬. 여기까지, 바루스가 4분 28초에 퍼블을 내주고 54초만에 이렐리아가 사망. 9초만에 봇에서 애쉬가 죽고, 53초 후에 다시 바루스가 죽었다. 4킬이 '''1분 미만의 간격으로''' 발생한 셈이다. 이렇게 게임이 터져버리니 7분대에 라이너들간의 레벨 차이가 적게는 1레벨, 많게는 2레벨까지 벌어지는 지경이 되었고 CS 차이도 적게는 10개, 많게는 약 30개 가량 났다.[* 설상가상으로 시비르는 첫 귀환 때 빠르게 수확의 낫을 구매했다. 골드에 허덕여 겨우 곡괭이 하나 들고 돌아온 애쉬에 비해 나중에 버는 돈이 많을 수밖에 없었다.] 유일하게 그레이브즈가 상대 엘리스보다 CS를 많이 먹었지만 엘리스가 갱킹으로 2킬 1어시를 먹는 동안 라이너가 죽은 라인에 가서 CS를 주워먹은 것에 불과했기에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 8분대에 봇에 마실 간 엘리스가 다이브 갱으로 애쉬를 시비르에게 떠먹여주며 SKT가 또 킬을 기록. 나미가 생존을 포기하고 점멸으로 시비르를 공격하는 눈물겨운 발악을 해보지만 무의미했고 결국 엘리스에게 킬을 헌납했다. CS차는 좁혀지기는커녕 10분 정도에 탑은 30개, 미드는 20개, 원딜이 40개 이상까지 벌어진다. 11분대에 엘리스가 탑갱으로 이렐리아를 터뜨리는 동안 바루스는 목숨을 걸고 카르마를 낚았는데, 카르마가 생각보다 너무 강해서 카르마는 풀피인데 바루스는 죽기 일보 직전까지 갔다. 타이밍도 안 맞아서 바루스가 점멸로 도망치고 난 다음에야 들어온 그레이브즈는 카르마 W와 밑에서 합류하는 알리스타 때문에 점멸로 도주, 미드 갱을 시도했다가 2:1로 2 쪽이 점멸만 두 개 버리는 꼴이 되어버렸다. 탑에서는 트런들과 엘리스가 협곡의 전령을 사냥하고 버프를 트런들에게 주면서 '''이렐리아가 숨조차 쉴 수 없는 환경을 완성한다.''' 이 시점에서 미드 CS는 40개 정도 차이나고 원딜은 50개 이상 차이를 벌려놓았다. 엘리스가 봇을 어정거리며 다이브 압박을 넣자 MVP는 마침 그레이브즈가 근처에 있으니 이쯤에서 승부수를 띄울 심산이었는지 이렐리아가 순간이동을 타며 나미 궁으로 이니시를 시도했지만 엘리스 점멸을 빼는 게 고작이었고, 그 동안 트런들은 여유롭게 상대 레드를 섭취하며 이렐리아가 라인에 돌아갈 마음을 한층 더 없애버렸다. 미드에서도 그 시점에서 카르마가 혼자 바루스를 내쫓고 미드 1차 포탑을 철거했다. 기세를 탄 SKT가 카르마 순간이동을 이용해 탑에서 이렐리아를 또 잡아먹으려 하는데, 정글과 미드가 탑으로 향하고 있던 MVP 입장에서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였다. 이렐리아가 생각보다 잘 버텨줘서 트런들 체력이 포탑에 많이 깎였는데, 자칫 위험할 수 있던 상황에서 SKT는 침착하게 체력이 거의 없던 포탑을 점사해 부수는 선택을 했다. 어떻게든 킬을 내보려고 바루스가 앞장서서 상대와 어깨를 부딪히며 싸워보지만 워낙 잘 성장했던 SKT의 챔피언들이 다음 스킬 쿨을 돌릴 때까지 충분히 살아남을 수 있었고, 이렐리아와 바루스가 허무하게 전사한 직후 그레이브즈가 어떻게든 실피로 돌아가는 적을 마무리하려 하나 오히려 역공당해 죽고 만다. 결과적으로 SKT는 1차 포탑에 보너스로 3명을 잡아갔고, 그 동안 봇에서 시비르는 애쉬를 신명나게 디나이해서 봇 2차도 밀고 CS차는 60개 이상으로 늘리는 중이었다. 여기에서 승부에 완전히 쐐기가 박혔다고 봐도 무방했다. 압도적으로 유리한 상황임에도 SKT는 마지막까지 방심하지 않았다. 카르마는 선템으로 존야의 모래시계, 2코어로는 아테나의 부정한 성배[* 마법사 업데이트 때 변경된 이후 평이 다소 갈리는 편인데, 미드 라이너들의 평가는 대체로 그다지 좋지 않다. 값이 싸기는 하지만 그만큼 가성비가 떨어지고, 주문력이 낮지만 조건부 힐이 가능한, 딜보다는 '''서포팅'''에 힘을 싣는 아이템이기 때문이다. 이기는 경기에서 흥을 낸 선수들이 메자이 같은 공격적인 아이템을 올리곤 하는 양상과는 무척 대조적이다.], 신발은 헤르메스의 발걸음을 올리며 자신도 팀원도 죽게 두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었고, 누구보다도 킬을 많이 먹은 준 캐리형 정글러 엘리스가 2코어로 '''란두인'''을 올렸다. 변수를 완전히 차단하는 아이템 빌드는 미드 2차 쪽에서 MVP가 애쉬와 바루스 궁을 모두 카르마에게 쏟아붓고 바루스가 발악을 하듯 때렸는데도 카르마 체력이 거의 깎이지도 않는 장면에서 옳았음이 증명되었다.~~카르마오카이~~ 이때 카르마를 어떻게든 끊어보려 합류하던 그레이브즈는 알리스타와 엘리스에게 물려 거의 즉시 실피가 되었고 애쉬는 만트라 Q 풀히트에 빈사 상태가 됐다. 그레이브즈는 살아돌아가지 못했고, 미드와 탑 2차가 거의 동시에 뚫렸다. 탑을 지켜보려던 이렐리아는 트런들에게 무지막지하게 얻어맞고 간신히 알리스타를 타고 점멸 쓰며 도망치는 것이 고작이었다. 20분이 되기 전에 SKT는 미드 억제기 포탑으로 밀고 들어왔다. 트런들이 기둥을 세우는 것만으로 나미의 궁과 점멸이 소모되었고, 포탑이 파괴된 직후 어설픈 포지션을 잡고 있던 애쉬가 알리스타의 점멸 이니시에 그 자리에서 폭사하며 이렐리아와 억제기도 당연한 수순으로 따라갔다. 집에 가는 길에 드래곤도 공짜. 정비 후 SKT는 굳히기 바론을 시도했고, MVP는 나와서 싸우는 것밖에 선택할 수 없었다. 바론 둥지 뒷쪽에서 우왕좌왕하는 MVP 봇 듀오를 뒷텔 타고 온 트런들이 덮쳤고, 다급한 MVP가 봇 듀오를 무시하고서라도 바론을 빼앗으려 하나 SKT는 딜 중지 후 이렐리아 점사, 그레이브즈는 알리스타가 치워버리는 완전히 정석적인 대응법으로 바론도 먹고 에이스를 띄웠다. 그대로 밀고 들어가 경기 종료. 그야말로 퍼펙트 게임이었다. MVP는 킬, 드래곤, 포탑, 협곡의 전령, 바론 중 어떤 것도 가져가지 못했다. 심지어는 MVP가 '''포탑을 치는 것조차 카메라에 잡히지 않았다.''' 탑과 봇에서 각각 한 번씩 트런들이 귀환했을 때 이렐리아가 라인을 밀어넣어서, 시비르가 귀환했을 때 애쉬가 라인을 밀어넣어서 '''미니언이''' 포탑을 몇 대 치기는 했지만, 화면에 잡히지 않았다. 이때 이렐리아와 애쉬는 감히 포탑을 건드리지 못하고 빠졌다. MVP의 목표물이던 미드 1차는 '''미니언조차 범접하지 못했다.''' 경기 종료 시점에서 골드 차이는 무려 '''2만 300골드'''였다. 아이템에서 골드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나는데, 게임이 끝났던 22분대에 SKT는 탑이 2코어, 정글 미드 원딜은 대략 2.5코어를 보유하고 있었다. 알리스타도 1코어 이상 뽑았던 상태. 반면 MVP는 '''코어템 하나를 완성한 챔피언이 그레이브즈 뿐이었다.''' MVP 선수들이 대체로 이런저런 재료템을 섞어서 들고 있기는 했지만 ~~이렐리아는 트포 변경이 적응이 안됐는지 쐐기검 대신 열정의 검 하위템을 뽑았다~~, 어쨌든 두 팀의 격차가 얼마나 심했는지를 알 수 있다. 여담으로 MVP 선수들은 경기가 끝나고 공포 영화를 보러 간다고 했는데, 2세트 경기 전 채팅에서 "공포 영화 보러 안 가도 되겠다" 등의 농담을 주고 받았다고 한다. 그리고 LCK 역사상 첫 퍼펙트 게임이기도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